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JTBC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박명수의 웹예능 '할명수'가 6년 만에 제작을 멈춘다. 제작진은 여름이 끝나기 전 복귀를 예고했지만, 최근 JTBC를 둘러싼 상황과 맞물리며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할명수 여름방학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가 게재됐다.
제작진은 "명-하! 깨스들, 6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렸으니까 잠깐 충전 좀 하고 올게"라며 "할명수 복습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조회수 올라가는지 똑똑히 지켜본다). 빅재미, 큰 웃음 준비해서 올게"라고 전했다.
이어 "돌아오면 보고 싶은 것들을 마구마구 댓글로 달아달라. 여름 끝나기 전에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공개된 공지에는 "6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렸다"는 문구가 담기며 프로그램의 첫 장기 휴식 소식이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명수 형은 버티겠지만 제작진이 힘들겠다", "꼭 돌아오기로 약속한 거다", "이러다 영영 안 돌아오는 거 아니죠?", "방학이 맞긴 맞나요", "우려하던 일이 결국...", "기다릴게요",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할명수'
특히 일부 팬들은 JTBC 디지털스튜디오가 제작하는 '할명수'의 향후 행보를 우려하기도 했다. 최근 JTBC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할명수' 역시 지난달 녹화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명수 역시 제작 중단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언급하며 "'미선임파서블'이 70만 명 정도다. '할명수'보다 못하죠"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할명수'는 172만 명"이라고 답했고, 박미선이 "근데 그거 이제 안 한다면서요?"라고 최근 불거진 제작 중단설을 언급했다.
당황한 박명수는 "그 얘기는 안 해주시면 좋겠는데. 생방송이거든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라며 급히 수습했고, 이어 "왜 그 얘기를 했어"라고 웃으며 상황을 넘겼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JTBC가 신청한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회생절차 개시 여부 판단은 이달 30일까지 보류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JTBC 디지털스튜디오 제작 웹예능 '할명수'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알리면서, 향후 제작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